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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문화경영대상-프랜차이즈·브랜드·마케팅]형주산업
재생수지 펠렛 보일러…농가 친환경 ‘연료혁명’


유가가 날로 오르는 가운데 농가에서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만만치 않다. 하우스 재배시설에 필수적 난방만 해도 경영비 압박 때문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고 석유고갈시대를 살면서 화석연료에 드는 비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일반인들에게도 무시할 수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됐다. 

이에 형주산업 이재철 대표는 난방시 공기 건조가 없는 ‘열대야 온수 난방기’ 등을 개발해 농가 소득에 기여하게 됐다. 재생수지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난방화로 개발로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버려지는 생활용품을 활용하는 재생수지 펠렛 발화기와 보일러를 선보였다. 

이재철 대표


보일러, 히터의 단점을 보완한 온수난방기에 이어 화석연료의 단점도 극복하여 자원 재활용, 비용 절감, 친환경이라는 세 가지 이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농가 출신인 이재철 대표는 해마다 농민들이 하우스 난방 등에 들어가는 기름, 연료 가격이 오르면서 한숨 쉬는 것을 보다가 이를 덜어주자는 마음에서 난방기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고, 수년의 연구 끝에 열대야온수난방기가 탄생했다. 



일반 히터와 보일러 등이 실내 온도를 높이면서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하는 반면, 열대야온수난방기는 온풍으로 온도를 높이는 원리를 적용했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완성된 이 제품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킨 시스템으로 전력소모가 적고 연비가 높으며, 청정 바람으로 내부를 난방 하는 기하학적 원리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절감 온수 난방기로, 2012년 제14회 장영실의 날 기념 과학기술전국대회에서 신기술과학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2년 만에 이 대표는 재생수지 펠렛 발화기와 보일러 개발로 특허를 출원하면서 농업용 난방화의 새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열대야온수난방기가 농가의 비닐하우스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하우스, 축사, 공장 등에서 각광받는 가운데 새로 등장한 재생수지 펠렛 보일러는 농가 시설 뿐 아니라 대량건조장, 실내수영장, 찜질방, 수산물 건조공장, 사육장, 목욕탕 꽃집 등 대량 열원이 필요한 장소에 저렴한 연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완전 소각으로 무연, 무취에 재를 비롯한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 국립환경과학원 공인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측정기관으로부터 다이옥신 및 퓨란류 측정 분석시험을 받은 결과 다이옥신이 0.006ng I-TEQ/S㎥(표준산소농도 12%)밖에 검출되지 않아 배출허용기준 5ng I-TEQ/S㎥ 무사통과하였고 일산화탄소(CO)가 집진장치 없는 상태에서 검출량도 0.0ppm으로 환경오염 염려도 없고 그간 오염물질 중 큰 비중을 차지하던 재생수지 재활용으로 오염을 줄이는 획기적인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산업의 근간인 농민 부담을 덜고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신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경제 전반에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삼은 이 대표는 특허출원을 통해 이를 이룰 기반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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