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5대한민국문화경영대상-경기도 수원시]수원화성·광교호수공원…사람 중심의 꿈꾸는 도시
인구 125만 명이 거주하는 경기도 수원시는 전국에서 8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로,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는 사람중심 도시다. ‘사람중심’은 수원의 모든 인프라와 정책의 기본 모티브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적 글로벌기업 삼성전자가 소재해 있다. 시민들은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 스포츠 경기를 찾아 열광하고, 곳곳에는 자연공원이 있어 힐링의 산책을 즐긴다. 갈비와 통닭, 순대는 이미 수원의 대표적인 먹거리가 됐고, 수원화성과 광교호수공원 등도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이다. 

수원시는 이러한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다. 18세기 동·서양 최첨단 건축기술이 집약된 길이 5.7km의 수원화성은 그 건축기술과 모양의 독특성, 디자인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축성 당시의 성곽이 거의 원형대로 보존돼 건축사적 의미도 매우 크다. 또한 화성행궁은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로 유명해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이다. 

광교호수공원은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한 국내 최대규모(202만5천여㎡)의 호수공원으로, 2개의 호수와 6곳의 테마를 가진 공간이 자연경관과 아름답게 어울린다. 원천호수 3km, 신대호수 3.5km 둘레에 수변공간인 어반 레비(Urban Levee) 등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조성돼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어반 레비와 주변 건물이 내뿜는 각양각색의 조명이 호수표면에 반사되면서 자아내는 광교호수공원의 야경은 놓칠 수 없는 명관이다. 

수원왕갈비와 통닭, 순대는 수원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수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혀를 유혹한다. 최고등급의 부위를 각종 과일과 야채 조미료의 즙으로 재워내는 요리법은 수원갈비의 특색이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육즙과 향, 육질의 신선함과 풍부한 양(量)은 여행객에게 전국적 수준의 돼지갈비를 맛볼 수 있게 한다. 수원화성 팔달문 인근 수원천을 따라 통닭거리도 조성돼 있다. 전통적인 쇠가마에서 튀겨내는 통닭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럽다. 수원의 면적은 121.04㎢으로 서울(605.27㎢)의 1/5이지만 도심 곳곳에 22개의 크고 작은 공원이 소재해있어, 가까운 거리에 공원을 만날 수 있다. 

수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아 산책과 운동을 즐기고 있어, 수원시민들에게 공원을 찾아 즐기는 것은 이미 생활의 일부이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내 마을을 가꾸어 가는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은 안전하고 보기좋게, 이웃과는 가까워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수원은 또한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다양한 환경친화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의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포인트제’, 빗물을 모아 농업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레인시티 사업’, 경로당 등 공용장소에 태양광전지판 설치, 공동주택 주자창 LED 조명 설치 등 에너지 절약 사업 등이 대표적이 예이다. 

2016년은 수원화성이 축성된 지 220주년이 되는 해로, 수원시는 이 해를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화성과 광교호수공원 등 수원의 관광 명소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KBS 열린음악회와 K-POP 콘서트, 아시아모델페스티벌 등 방문의 해와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대표먹거리로 방문객의 입을 즐겁게 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제가 귀를 즐겁게 한다.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축제는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함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