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23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출전후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던 손흥민은 후반 33분 골키퍼와의 단독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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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뒤꿈치로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어내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난 9월 20일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신고한 이후 부상 악재로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그에게서 3개월 만에 터진 2호골이라 감격은 더했다.
경기 후 영국 BBC는 “손흥민이 드라마틱한 득점을 기록했다”고 보도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의 골을 지켜본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일본 네티즌들은 “굉장한·대단한 골이다” “이건 승부조작이겠지!” “오늘부터 한국인할랍니다” “이것이 한국인의 힘이다, 질투하지 말아라” “소름이 솟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min365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