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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의원 탈당 호남 출마 검토...권은희 의원도 탈당계 제출

최재천 의원과 권은희 의원의 탈당 소식이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진들이 오늘 '문재인 대표 사퇴 불가피'를 결의할 예정이다.

대표 용퇴를 주장했던 최재천 의원도 지역사무소를 정리하고 호남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탈당 행렬에 오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진과 수도권 의원들이 오늘 긴급 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대표에게 2선 후퇴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조기선대위 구성해서 거기다 다 권한을 주고 당 지도부는 일선 업무만 한다…"라고 말했다.

분당을 막기 위해선 문 대표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주류에도 퍼지고 있어 사실상 최후 통첩이 될 전망이다. 탈당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김한길 의원도 문 대표가 물러날 것을 강하게 압박했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당이 이 지경까지 온 마당에 (문 대표가) 꽃가마 타고 (대표직에서) 나가야 맞단 이야기입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 대표는 "떠밀리듯 물러날 수는 없다"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내비치고 있어 제1야당의 분열이 머지 않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한길계로 알려진 최재천 의원은 최근 서울 성동구 지역사무소를 폐쇄하고 호남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당직을 사퇴한데 이어, 재선 지역구를 떠나는 것을 두고 최 의원이 탈당 열차에 오른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 권은희 의원이 오늘 광주시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권 의원 측 관계자는 오늘 오후 권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했고, 탈당 이후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할지는 최종적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의 탈당으로 광주지역 현역 의원 8명 가운데 새정치연합 소속 현역 의원은 강기정·장병완·박혜자 의원 등 3명으로 줄었다.

권 의원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근무하며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에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했고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 당시 전략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j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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