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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가공품의 변신선언, 2030 여성의 입 맛을 잡아라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맥주에 소시지라는 공식은 주로 남성들의 즐길거리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최근 육가공 전문가가 만드는 수제 육가공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 미용과 건강 목적으로 햄과 소시지를 기피해왔던 2030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삼립식품은 SPC스퀘어 강남점과 양재점에 이어 최근 서울역에 정통 독일식 메쯔거라이(독일식 정육점) ‘그릭슈바인(GLUCKS SCHWEIN)’을 열었다. 정통 독일식 육가공 요리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그릭슈바인은 젊은 여성들을 주타깃으로 독일식 정통 BBQ 요리를 비롯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 애피타이저 메뉴, 간단한 안주로 먹기 좋은 플래터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그릭슈바인 서울역점

대표 메뉴는 독일의 대표적인 돼지요리인 ‘슈바이네 학센’이다. 슈바이네 학센은 부드러운 돼지 앞다리만을 맥주에 삶아 오븐에서 드라이 과정을 거친 후 고온에서 튀겨낸다. 10일간 매장에서 직접 숙성시킨 독일식 양배추 김치 사우어 크라우트, 웨지 감자와 각종 구운 채소 등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수제소시지와 햄 요리를 한 번에 담아 낸 ‘그릭슈바인BBQ’, 신선한 야채와 함께 그릭슈바인의 대표적인 수제소시지들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소시지 샐러드’와 ‘콥 샐러드’도 인기메뉴다. 스페인식 햄 요리인 ‘하몽’을 비롯해 갈릭햄, 비어슁켄, 파스트라미 등 그릭슈바인에서 생산하는 콜드컷(차가운 가공육을 슬라이스한 것)을 조금씩 담은 ‘그릭슈바인 플래터도 즐길 수 있다.

또한 그릭슈바인은 육가공 전문기술로 만든 수제 소시지와 일반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콜드컷 제품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델리 코너를 마련해 놓고 다양한 제품들을 포장 판매한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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