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위스키 나홀로 성장…‘골든블루’의 힘은?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36.5도 정통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가 국내 위스키의 판을 바꾸고 있다.

최근 5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는 ‘골든블루’ 뿐이다. 2013년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7%, 2014년 57%에 이어 올해 10월까지 48%의 고공 성장을 하고 있다.

2009년 골든블루가 출시될 당시 막대한 자금력과 소비자 인지도로 국내 위스키를 주름 잡던 40도 이상의 위스키 브랜드들은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골든블루의 출시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러나 6년이 지난 지금 40도 이상의 위스키를 고집하던 국내 위스키 소비자들이 골든블루가 리드하고 있는 저도 위스키로 이동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의 위스키 브랜드가 연간 약 1조원 규모 국내 위스키 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는 힘은 바로 ‘혁신’ ‘차별적 영업전략’ 그리고 임직원들의 ‘One Team One Mind’다.

기존 위스키 브랜드가 천편일률 적으로 알코올 도수 40도일 때 골든블루는 국내 최초로 한국인의 위스키 음용 습관과 독주 기피 음용 트랜드에 맞는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를 출시하며 첫번째 혁신을 이뤄 냈다. 이어 골든블루만의 아이덴터티를 살려 주얼리를 모티브로 한 불투명 블루칼라를 채택, 두번째 혁신을 만들어 냈다.

골든블루의 성장 뒤에는 ‘차별적 영업전략’도 한몫했다. 출시 초기부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위스키 핵심상권의 최고급 특정 업태를 공략,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와 회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열정’이 없었다면 골든블루의 성장은 불가능 했을 것이다. 성공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서 시작한 열정은 ‘One Team One Mind’의 의지로 하나가 되어 골든블루가 국내 위스키 시장의 리더로 우쭉 섰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골든블루는 소비자가 원하던 DNA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위스키 업체들도 저도 위스키 신제품을 뒤늦게 출시하고 있다는 건 골든블루의 혁신성과 차별화가 주효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지속적인 혁신과 전방위 영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위스키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atto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