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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아사다 마오, 연습 때도 트리플악셀 실수연발…불안”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먹구름을 드리웠다.”

일본 여자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25)가 전일본선수권대회 연습 때도 점프 실수가 잇따라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아사다 마오는 26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전일본선수권 피겨스케이팅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6명 중 최하위에 머물며 자존심이 상한 아사다 마오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이 대회에는 또 내년 세계선수권 티켓도 걸려 있다.

아사다 마오는 그러나 공식 연습 때 잇따라 트리플악셀(3회전 반 점프) 실수가 이어져 불안함을 안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먹구름이 감돌았다. 아사다 마오는 ‘퍼펙트’를 목표로 쇼트프로그램 구성에서 자신이 취약한 트리플 러츠 점프를 뺐지만 트리플악셀에서 계속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 때문에 다음 연속 점프도 모두 건너 뛰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스케이팅에 대비해 뛴 트리플 러츠는 5번 중 2번이 1회전에 그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스스로 장기라고 여기는 트리플악셀은 전날 제대로 소화했지만 이날 다시 넘어지면서 더블악셀(2회전 반 점프)로 조정될 기미가 보인다고 산케이스포츠는 예상했다.

이 매체는 “쇼트프로그램 구성 변화로 기본점수가 25.5점에서 4.2점이나 낮아졌다. 처음에 워낙 고난도로 구성했던 만큼 여전히 높은 점수이긴 하나, 트리플악셀이 관건이다”고 했다. ”바라는 것은 오직 좋은 연기를 하는 것“이라고 한 아사다 마오가 전일본선수권에서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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