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년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을 미래세대를 위해 뛰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올해는 미래 성장을 위해 치열하게 준비한 한 해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송년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2016년은 좋은 일자리 및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올해 성과로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등 새로운 미래산업 성장 가시화, K2공군기지 이전 가시화 등을 꼽았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대구취수원 이전 교착상태, 기초수급자의 고독사가 두차례 발생해 사회복지안전망에 큰 구멍이 뚫린 점 등을 들었다.

특히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 그는 “갈등이 아닌 상생으로 풀어야 한다”며 “구미시, 대구시, 경북도, 중앙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 나가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끝으로 “내년에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모아 생동감 넘치는 대구를 만드는데 전력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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