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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통행료 새해부터 900→800원 인하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도민을 행복하게 하는 합리적 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며 첫 번째 사업으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통행료 인하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경필 도지사는 23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 합리화의 첫 번째 사업으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의 통행료 인하와 민자도로 전반에 걸친 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해 1월 1일 0시부터 의왕영업소 통과 기준으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의 통행료를 승용차와 버스, 화물차는 각 100원, 경차는 50원, 각각 인하된다.

현재 통행료는 승용차는 900원, 버스는 1000원, 화물차는 1200원, 경차는 450원이다.

경기도의 요금 인하는 정부의 고속도로 요금 인상 발표와 반대되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정부는 지난 10일 오는 29일부터 전국 재정고속도로의 통행료를 평균 4.7% 인상한다고 발표했었다.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는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을 잇는 13.07㎞길이의 도로로 지난 2013년 완공됐다. 2014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12만 6186대가 통행했으며 1년간 325억5000만원의 통행료가 발생했다.

남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가 관리하는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외에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의 통행료 인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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