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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장 이상원…경찰 고위직 인사 단행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서울경찰청장에 이상원 경찰청 차장이 임명됐다. 거취에 관심을 모았던 강신명 경찰청장은 유임됐다.

정부는 22일 경찰청 6명의 치안정감과 10명의 치안감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이상원 현 경찰청 차장이 서울시 치안을 총책임질 서울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상원(58) 서울경찰청장 내정자는 충북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고 1982년 경찰 간부후보 30기로 임용, 경찰에 입직했다. 총경 시절 경찰청에서 특수수사과장 과학수사센터장 형사과장을 거쳤고 경무관으로 기획 수사심의관을 지냈다.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는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재직하는 등 수사통으로 꼽힌다. 이후 경찰청 보안국장과 경무인사기획관, 인천경찰청장을 거쳐 작년에 경찰청 차장에 임명됐다.

이 내정자 외 치안정감 5개 직책은 모두 현직 치안감이 승진해 내정됐다. 부산경찰청장에는 이상식(50) 현 대구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장에는 김치원(54) 현 경북경찰청장이 승진, 이동했고 4월 총선 출마설이 제기 됐던 정용선(52) 현 경찰청 수사국장은 경기경찰청장으로 승진, 이동했다. 경찰청 차장에 이철성(58) 청와대 치안비서관, 경찰대학장에 백승호(52) 전남청장이 임명됐다.

신임 치안정감 승진·내정자 5명의 출신지는 대구·경북(TK) 1명(이상식), 부산·경남(PK) 1명(김치원), 서울·경기 1명(이철성), 호남 1명(백승호), 충청 1명(정용선) 등이다. 이들의 경찰 입직경로는 경찰대 3명(김치원·정용선·이상식), 간부후보 1명(이철성), 고시 1명(백승호·사법시험) 등이다.

박진우 경찰 수사기획관을 포함한 경무관 10명도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그외에 치안감급 24개 직위 전보 인사도 단행됐다.

경찰청은 “이번 인사는 업무 성과와 전문성, 도덕성 등에 대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적임자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입직 경로와 출신 지역 등을 두루 감안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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