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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볼티모어 입단 합의…MLB닷컴 “20홈런은 쳐야 성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현수(27)가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에 합의한 가운데 MLB닷컴이 김현수 성공 기준을 ‘20홈런’으로 잡았다.

MLB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아직 구단이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볼티모어가 김현수와 2년 700만 달러(약 82억5000만원)에 입단 합의했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계약이 마무리된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은 “김현수는 한국프로야구에서 10년 동안 타율 0.318, 출루율 406, 장타율 0.488을 기록했고 2015시즌에는 타율 0.326, 출루율 0.438, 장타율 0.541을 올리며 개인 최다인 28홈런을 쳤다”고 개인 기록을 전했다.

MLB닷컴도 김현수의 선구안을 강조하며 “김현수가 올해 101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삼진은 63개만 당했다. 대단한 선구안을 지닌 꾸준한 타자”라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이어 “볼티모어 홈구장 캠든야즈는 홈런이 많이 나오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김현수의 잠재력을 터뜨리기 좋은 곳”이라면서도 “김현수가 최근 5시즌 중 20홈런 이상을 친 건 한 차례뿐이다. 20홈런은 넘어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20홈런’을 김현수의 ML 성공 기준으로 제시했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현재 볼티모어에서는 주전을 확보한 외야수가 애덤 존스뿐이다. 김현수는 바로 주전 외야수로 활약할 것”이라며 “김현수는 강정호, 박병호보다 타율과 출루율은 높고 장타율은 떨어진다. 그래도 주전으로 뛰면 15홈런은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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