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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맥그리거, 빈 디젤 ‘트리플엑스’ 3편 출연 검토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페더급 챔프에 오르자마자 라이트급 월장을 넘보고 있는 UFC의 벼락스타 코너 맥그리거(28ㆍ아일랜드)가 할리우드 진출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예대중지 TMZ는 15일(현지시간) 맥그리거가 할리우드 특급배우 빈 디젤이 주연을 맡은 새 영화 ‘트리플엑스 3편: 젠더 케이지의 귀환’에 출연하는 데 구두로 동의한 것을 확인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UFC의 새 페더급 챔프 코너 맥그리거가 할리우드 탑스타 빈 디젤(이상 왼쪽부터)의 새 영화 ‘트리플엑스 3편’에 출연제의를 받고 이를 구두로 수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


UFC 챔프 또는 전 챔프들의 스크린 데뷔와 배우 전향은 놀랍지 않은 일이다. 전 여자밴텀급 챔프인 론다 라우지는 현역 선수 생활중에도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또 다른 여성 챔프 지나 카라노는 아예 배우로 전업했다.

남자 선수들 중에서도 랜디 커튜어, 척 리델 등 전 챔프들이 전업 또는 부업으로 스크린 나들이를 하고 있다.

아이리시 특유의 거센 억양으로 때로는 시정잡배, 때로는 음유시인 같은 말재간을 부리며 케이지 밖에서도 상당한 끼를 발휘한 맥그리거야말로 할리우드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파이터중 한명이다.

다만 맥그리거의 경우 흥행몰이 1년여 만에 벼락스타에 올랐고, 그러자마자 영화 출연을 검토한다는 게 다소 성급한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맥그리거는 지난 7월 UFC 187에서 대체선수 채드 멘데스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가진 포스트인터뷰에서 배우가 되는 데 그리 관심을 두진 않는다면서도 “누가 알겠느냐”며 누군가 수백만 달러짜리 수표를 흔들어 보인다면 마음이 변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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