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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레전드 파이터 “로드FC 경기수준 부럽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한 중국 내 레전드 파이터 자오쯔롱(34)이 한국 격투기대회와 선수 수준에 대해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자오쯔롱은 오는 26일 중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 종합격투기 브랜드 로드FC 027 대회에서 일본의 베테랑 미노와맨(39)와 원매치 경기를 갖는다. 2013년 2월 직전 경기 이래 2년 10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그는 이를 앞두고 대회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제일 인상 깊은 것이 로드FC 선수들의 경기 수준이었다. 중국 선수들도 이런 경기에 참가하면서 기술이나 전술 능력을 더 높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10월 서울에서 열린 로드FC 026 대회에서 중국 방송의 해설을 맡아 방한한 바 있다. 화려한 대회장과 많은 관중들, 선수들의 수준 높은 기량에 상당한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메이저대회 경험이 없어 중국 밖에선 인지도가 약한 편인 그는 “로드FC 대회 현장에서 경기를 본 후 우리 중국의 우수한 격투기 선수들에게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중국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쿵푸를 보여주고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오쯔롱은 “전세계 무술 팬들에게 중국에는 중국만의 무술 스타가 있다라는 것을 알리겠다”며 “복귀전 상대인 미노와맨은 정신력이 뛰어난 선수로, 그와 좋은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전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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