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토) 오후 2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아트홀에서 학부모 캠퍼스 초청 세미나가 열렸다.

서예전의 학부모 초청 세미나는 전문학교 유일의 세미나로서, 자녀가 다니게 될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여 학업과 취업 등 자녀 교육에 대한 핵심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9월에 열린 1차 세미나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제외하고 진행됐다.

2차 세미나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김창국 이사장, 자매대학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복진오 부총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였으며 12개 계열의 학부장과 교수들이 자리했다.

1부에서는 교직원 소개 및 김창국 이사장의 환영사, 그리고 연기자 임대호 교수, 작곡가 윤일상 교수, 모델 겸 배우 박재훈 교수 등 스타 교수들의 인사말이 전해졌다. 이어진 학교 소개에서는 42년의 오랜 역사와 실력파 교수진, 전문학교 유일의 도심형 캠퍼스와 다수의 산학협력 현황 등이 제시됐으며,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와 취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가 특히 주목받은 것은 공연을 접목한 신선한 시도 때문이었다. 2부 순서에서 뮤지컬 <올슉업>을 선보인 것.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형태의 뮤지컬로서,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세미나를 웃음과 감동을 주는 문화예술의 자리로 탈바꿈시켜 예술학교다운 면모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3부에서는 계열별 세미나 자리를 마련해 간단한 식사와 함께 학부 소개와 더불어 학부모와 교수진이 직접 커리큘럼과 취업연계 등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이어졌다.

서예전 관계자는 “문화예술 분야로 진로를 결정한 자녀에 대해 학부모의 걱정이 어떠한 것인지 잘 알고 있다. 자녀의 학업과 취업 등에 확신을 갖는 충분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팍팍한 삶을 보듬고 지친 삶에 활력을 불어놓고자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으며, 학부모님들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밝혔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 접목한 이색 학부모 초청 세미나 진행

한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문화예술 특성화학교로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자랑하며 각 분야의 실력파 현장 교수진이 포진해 있다. 방송영상, 연기예술, 공연예술, 실용무용, 모델예술, 실용음악, 패션예술, 뷰티예술, 디지털디자인, 보석예술, 애완동물, 호텔예술 등 12개 학부 57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현재 2016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기간이니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해 알아보거나 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