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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환 삼성웰스토리 대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새 대표이사에 선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김동환(57·사진)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신임 대표이사가 됐다. 2010년 12월부터 라이온즈를 이끌던 김인 전 사장은 삼성 SDS 고문으로 위촉됐다.

삼성은 4일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했고, 김동환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를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구고, 계명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한 김동환 신임 대표이사는 1983년 삼성 그룹에 입사해 삼성기업구조조정본부,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에버랜드를 거쳐 지난 2013년 12월 식음서비스 기업인 삼성웰스토리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10년 12월 3일, 김응용 전 사장의 후임으로 삼성 라이온즈 수장이 된 김인 사장은 5년 동안 야구단을 이끈 뒤 팀을 떠났다. 

김인 사장이 팀을 이끈 5년 동안 삼성은 정규시즌 5연패, 2011∼2014년까지는 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를 달성했다. 올해는 그러나 해외원정도박 의혹으로 주축 투수 3명이 빠지면서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다.

대표이사 이·취임식은 내년 1월11일 경산볼파크에서 구단 시무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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