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 씨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5ㆍ18 기념재단 주최로 열린 ‘광주민주화운동역사 바로세우기 20주년 학술대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가 많은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화합과 통합의 정신을 갖고 나아간다면 상당히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그 역할이 정치적 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꼭 정치하고 연관시킬 필요는 없다”며 “정치권이 아니더라도 아버님 기념도서관이 곧 건립되고, 이를 통해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일축했다.
이어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정치를 떠나 조용히 살아갈 것’이라고 밝힌 것을 언급, “정치권을 떠난다는 것 자체가 정치권과 거리를 두겠다는 얘기다. 당분간이 될지 지속될 지는 개인의 생각하는 의지(에 달려있다)”라며 “지속적으로 정치권 외 활동을 할 생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자신에 대한 정치적 평가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정치에 관심을 가졌던 게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져준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