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공공보건의료 강화 필요성이 대두한 데 따른 것이다.
보건대학원은 시립대 내 특수대학원 형태로 설치되고 정원 30명의 보건학 석사 과정이 개설된다.
2017년 첫 신입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립대는 인력 확보와 교원 충원, 운영 교과목 구성 등 설립ㆍ운영의 전반적인 계획을 정할 보건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를 27일 발족한다.
준비위원회는 최병호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학내 전문가 3명과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등 시ㆍ시의회 관계자 3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등 전문가 2명 등 8명으로 구성된다.
원윤희 시립대 총장은 “서울시 시립병원, 보건소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다른 보건대학원과 차별화되게 운영하면서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보건학의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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