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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내년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확정…리디아 고는 생애 첫 올해의 선수·상금왕
-장하나,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서 1타차 2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를 확정했다. 명예의 전당 가입에 필요한 점수를 모두 채운 박인비는 내년 시즌까지 마치면 한국인으로는 박세리(38·하나금융) 이후 두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게 된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박인비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18)를 제치고 올시즌 평균 타수 부문 1위(69.415타)를 차지하며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포인트 27점을 채웠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는 포인트 27점을 채우고 투어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선수가 들어갈 수 있다. 박인비는 2016시즌까지 뛰면 10년을 채우게 된다.

리디아 고는 이날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오르며 박인비를 따돌리고 생애 첫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차지했다. 신인상을 받은 바로 다음해에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199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20년 만이다.

리디아 고는 또 한 시즌 투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 순위에서 1위를 지켜 보너스 100만 달러도 품에 안았다.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돌아갔다. 크리스티 커와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장하나(23·비씨카드)는 1타 차로 2위를 기록,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내년으로 미뤘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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