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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어12] 미국 랜돌프 감독 “박병호 가장 조심스럽다"
[헤럴드경제]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한국의 상대국으로 결정된 미국 야구 대표팀 윌리 랜돌프 감독이 가장 눈에 띄는 한국 타자로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를 꼽았다.

20일 미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야구 국가대항전 ‘2015 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멕시코를 6-1로 눌렀다.

이날 경기 후 미국 대표팀 랜돌프 감독은 “한국 타자들은 모두 훌륭하지만 박씨 성을 가진 선수가 가장 상대하기 조심스럽다“며 ”이번 대회 한국 타자 중 제일 눈에 띄더라”고 밝혔다.

대표팀에서 박씨 성을 가진 선수는 박병호가 유일하다.

랜돌프 감독은 “어제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을 아주 인상 깊게 봤다”며 ” 우리와도 조별예선에서 맞붙어 타이브레이커(승부치기)까지 갔던 기억이 난다”면서 “매우 터프한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전력이 굉장히 강한 팀인데 한국이 9회에 멋지게 역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랜돌프 감독은 미국 대표팀의 결승전 진출에 대해 “선수들을 처음 만났을 때 타순이나 수비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팀 승리를 위해 이해하라고 했다”며 “고맙게도 선수들이 갈등 없이 팀을 위해 희생해준 덕분에 결승전까지 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목표는 오직 하나”라며 “내일 우승한 뒤 승리를 자축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미어 12’ 결승전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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