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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떡볶이, 미슐랭 가이드에 당당히 뽑히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달콤하면서 매콤한 한국 분식의 최강자 ‘떡볶이’가 미슐랭 가이드에 올랐다.

떡볶이는 홍콩의 대표적인 길거리음식을 판매하는 23개 음식점에 포함되면서 2016년도 미슐랭 가이드에 등록된 것이다.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슐랭(Michelin)이 매년 발간하는 레스토랑 평가서로, 음식 명품의 선정 기준이기도 하다.

이번 2016년 미슐랭 가이드북에서 소개된 길거리 음식점의 경우 세계 각국 음식의 향연장인 홍콩의 특성을 반영하듯 태국식 쌀국수, 상하이찐빵, 미국식 햄버거 외에도 홍콩 내 K-푸드(Food) 열풍을 반영하듯 한국식 김밥 및 치킨을 판매하는 한국분식점도 포함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한 홍콩 내 유명 길거리 분식인 창펀(쌀떡볶이), 채자이민(전통국수), 까이단자이(계란빵)등도 포함됐다.

미슐랭 가이드의 국제부 디렉터 마이클 엘리스는 “홍콩 및 마카오에서 길거리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기에 최근 몇 년간 이에 대한 관심과 조사를 통해 길거리 음식의 맛에 대한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동식 점포가 아닌 고정적인 자리에서 판매를 하는 음식점의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가이드북에서 홍콩의 길거리 분식을 정확하게 알리고 소비자로 하여금 가이드북을 참고해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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