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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시간을 되돌리는 ‘안티에이징’ 음료 4선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2015년이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 겨우 두 장 남은 달력의 후반부를 향해갈수록 눈에 보이지 않는, 하지만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그저 야속하기만 하다.

오로지 앞을 향해 한살 한살 늘어나는 나이를 새삼 느끼게 되는 것은 단지 그 숫자 때문만은 아니다. 무심하게 넘겼던 주름, 예전같지 않은 체력은 시간의 위엄과 나이의 속상함을 깨닫기에 충분하다.

시간을 거스르는 일은 억만금을 줘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나이는 어쩌면 숫자에 불과하다. 야속한 시간의 속도를 늦추 것은 생활습관, 식습관 변화를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매 끼니 챙겨먹기도 바쁜 이들에게 갑자기 삶의 패턴을 바꾸라는 주문은 공염불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틈틈이 마시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시간을 되돌려줄 ‘안티에이징’ 음료 6선.

사진=123rf


▶부드러운 피부를 원한다면 ‘자몽주스’=유럽 약학 생물약제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자몽에 함유돼 있는 리코펜, 카로티노이드는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20명의 실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연구에 따르면 리코펜의 피부 집중도가 높은 이들의 피부가 더 좋고 부드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몽은 90%가 수분으로 채워져 있다. 때문에 체내에 부족한 수분을 빠르게 채워준다. 비타민C가 풍부해 더위에 지친 몸을 깨우는데도 도움을 주며,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각종 미네랄도 풍부해 몸의 밸런스 유지에도 좋다.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무더위에 쉽게 떨어질 수 있는 입맛을 돋구는 데도 탁월하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여름을 맞아 체중감량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사진=123rf


▶건강한 심장을 위한 ‘코코아’=파나마 해안 지역의 원주민인 쿠나족의 경우 파나마 본토에 있는 이들에 비해 심장질환 발병률이 9배나 적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코코아에서 찾았다. 쿠나족은 넉넉한 양의 코코아를 넣은 음료를 많이 마신다. 이 코코아 음료는 혈관의 원활한 기능을 돕는 플라보놀 성분이 풍부하다. 혈관을 젊게 유지하는 것은 고혈합 뿐만이 아니라 당뇨, 신장질환의 위험성을 낮춰준다. 

사진=123rf


▶염증을 정복해주는 ‘녹차’=비록 커피 없이는 한시도 버틸 수 없다해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녹차다. 녹차는 우리 몸에 발생할 수 있는 염증질환을 정복하는 다양한 항산화물질로 가득차 있다. 만성 염증은 면역 관련 질환, 당뇨, 심장질환과 암, 심장마비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텍사스 대에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산화작용을 하는 스트레스와 이로인해 생길 수 있는 잠재적인 염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24주동안 매일 500mg의 녹차, 즉 하루에 4~6잔의 녹차를 마신 이들의 산화 스트레스는반 이상 떨어졌다고.

사진=123rf


▶주름을 막아주는 ‘두유’=두유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은 피부의 콜라겐을 단단하게 유지시켜주는데 도움을 준다. 미국 영양학 저널에 개제된 연구에 따르면 이소플라본을 주입한 쥐는 자외선에 노출 되어도 이소플라본을 주입하지 않은 쥐 보다 주름이 적게 나타났다. 즉, 이소플라본 성분이 콜라겐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결과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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