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J코퍼레이션은 “신 전 부회장이 롯데 그룹 경영권 분쟁의 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계열사의 이사 해임에 따른 소송 제기에 대해 일본 도쿄 현지에서 오늘 오후 5시 기자 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장소는 도쿄 페닌슐라 호텔 그랜드볼룸이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법원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지난 7월28일 일본 롯데홀딩스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표 이사직에서 해임한 것이 절차상의 하자가 있기 때문에 무효라는 내용이다.
신 전 부회장은 이 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10일 일본으로 출국한 상태다. 다만 오는 15일이 신격호 총괄회장 생일이기 때문에 그 전에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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