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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D-1, 막판 컨디션 챙기기] “잘 할거야”…이 한마디가 최고의 보약
-당일 카페인 등 각성제 섭취 금물
-비교적 소화 잘되는 음식 위주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2016년 수능 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얼마나 더 공부를 많이 하느냐 보다는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냐가 더 중요한 문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언숙 교수의 도움을 받아 수능 당일의 컨디션 조절을 위한 팁(TIP)을 알아봤다. 


매년 반복되는 수험생과 부모의 이미지. [사진=헤럴드경제DB]

▶아침 식사 및 고른 영양소로 식사 하기=수능 당일은 시험을 치르기 전에 뇌에 충분한 열량을 공급하기 위해 아침 식사를 가볍게 먹는다. 수능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이므로 평소보다 위운동이 감소돼 있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으로 식사하는 것이 권장된다. 고열량, 기름기가 많은 패스트푸드나 갑자기 섭취하는 보양식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평소 아침 식사를 하지 않던 사람은 갑자기 아침 식사를 하면 소화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페인이나 각종 집중력 향상 약물 조심=카페인이나 각성제는 약 5분 정도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이다. 이전의 생활리듬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일 카페인 등 각성제 섭취를 피해야 한다. 자생한방병원 이상운 원장은 “눈과 머리를 맑게 해 주는 감국차나 구기자차,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오미자차를 마시는 것도 시험 당일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부담감 내려놓기=시험을 앞두고 지나치게 높은 목표로 인해 불안감, 우울감이 있다면 오히려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 지금까지 공부한 만큼의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마음을 편하게 갖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이 좋다. 명상이나 스트레칭 등을 이용해서 긴장된 마음과 몸을 이완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앉은 자리에서 어깨와 목 스트레칭을 하면 스트레스 관리뿐 아니라 피로감을 줄여주고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부모는 미리 수능 성적을 계산한다거나 목표 대학을 반복해 언급하며 부담을 주는 것보다 분명히 잘 해낼 거라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말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감기 예방하고 체온 관리=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수능 당일 감기에 걸리면 감기 증상이나 약물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진다. 특히 손을 잘 씻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시험을 치르면서 너무 춥거나 더우면 집중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두꺼운 옷을 챙겨 입는 것보다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껴입어 온도 변화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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