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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16세 때부터 지켜봤다”…연봉 600만달러 기대
[헤럴드경제]박병호에게 1285만 달러(147억원)의 거액을 베팅한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였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와의 협상권을 얻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 오전 KBO에 우선 협상팀을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KBO는 이를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또한 공식 발표가 있은 뒤 박병호는 향후 한 달간 미네소타와 입단 협상을 벌인다. 포스팅 금액을 고려했을 때 500~600만 달러 정도의 연봉은 확실시되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선수단 연봉을 합한 페이롤 순위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 18위에 불과한 구단이어서 박병호의 선택은 의외였다.

ESPN에서 칼럼니스트 대런 울프슨은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박병호를 언급하며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16살 때부터 지켜봤다. 관심은 올해까지 계속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병호는 성남고 재학시절 4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거포의 탄생을 알렸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924년 전신인 워싱턴 새너터스 시절과 1987년, 1991년 월드시리즈 등 세 차례 우승 경험이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올 시즌 83승 79패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 아메리칸 중부리그 2위에 올랐다. 팀 타율은 0.247 아메리칸 리그 15팀 중 14위로 팀 홈런도 156개로 10위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주축 선수로는 ‘아메리칸 아이돌’ 조 마우어와 최고의 파워를 지닌 유망주 미겔 사노가 있다.

사진=osen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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