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서지혜 기자] 지난 6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월요일인 9일 오전에는 전국이 흐리고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흐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 충청북도, 경상남북도(동해안 제외)는 비가 조금 오다가 대부분 낮에 그치겠다. 경북 동해안과 강원도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경북 동해안은 밤에 그치겠다. 서쪽 지방은 오늘 오전까지, 강원도 영서와 경북 일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10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약한 비...낮에는 ‘선선한 가을’

예상강수량은 강원도 영동에서 5㎜~20㎜고, 경기동부, 강원도영서, 충청북도, 경상남북도, 서해5도, 울릉도, 독도에서 5㎜ 미만이다.

내리는 비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는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내일까지 약한 비...낮에는 ‘선선한 가을’

한편 10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은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