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를 통해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3위 자리를 견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G비스타2’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G비스타2’는 5.7인치 풀 HD 대화면과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했다. 지난 4월 출시된 프리미엄폰 ‘G4’의 디자인과 카메라전문가모드, 컬러스펙트럼센서, 레이저오토포커스 등 주요 카메라 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 대화면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3000mAh 대용량 배터리, 1W 스피커 등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지난해 ‘G비스타’, 올해 ‘G4스타일러스’ 등 대화면을 장착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해왔다.
‘G비스타2’와 같은날 ‘LG V10’도 AT&T를 통해 출시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5%를 기록하며 2014년 연간 점유율 11.7%를 크게 상회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3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이철훈 상무는 “미국시장은 세계 최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자 사업적으로 의미가 매우 큰 시장”이라며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보급형 제품을 지속 출시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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