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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7만여건 홈페이지 통해 무료 공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4일부터 소장품 6만8000여건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공개한다. 국내 박물관 가운데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공개한 정보는 어떤 목적이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등록 소장품은 현재 6만8934건이다. 이 가운데 개인정보 및 저작권의 침해가 우려되는 정보를 제외한 6만8033건이 공개된다. 민속박물관은 앞으로도 수집하는 소장품은 등록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정보공개 인터넷 화면

민속박물관이 제공하는 정보는 유물의 명칭, 사진, 크기, 설명 등이다. 대부분의 유물사진은 출판에 쓸 수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천만화소 이상)다. 박물관 초창기 수집된 일부 소장품의 경우 설명이 부족하거나 사진이 흑백 또는 저해상도인 경우도 있어 앞으로 이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공개하는 소장품 정보는 출처만 표기하면(공공누리 1유형) 학술적인 이용만이 아니라 출판, 디자인 등 모든 상업적인 이용까지 허용된다. 이용방법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에 접속 후 관련 배너를 통해 접속하거나, 자료마당-박물관 소장품-소장품 검색 메뉴를 통해서 가능하다. 검색한 정보와 사진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저장하거나 활용할 수 있다. 

보물 1478호 조씨삼형제 초상

민속박물관은 “조선시대 형제들의 단체 사진인 보물1478호 ‘조씨삼형제 초상’과 중요민속문화재 제230호 ‘산청전주최씨 고령댁상여’ 등 국립민속박물관의 지정문화재를 비롯해 삶의 흔적들이 녹아 있는 농기구, 어구, 장신구, 목가구, 복식 등 전통민속유물과 근현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최대한 국민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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