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식욕이 늘어날 수 있다는 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뇌와 인식’ 저널에 실렸다.
비슷한 기존 연구를 합친 형태인 이 연구는 음식 사진을 보면 몸에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펴본 것이 주요 내용이다. 외신에 따르면, 음식 사진을 보면 사람의 식욕이 자극된다고 게 조사를 통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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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은 특히 컴퓨터나 핸드폰 화면에 포토샵이나 필터 등으로 예쁘게 꾸며진 음식 사진 때문에 사람들이 음식 사진을 더 많이 보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외신은 또 “사람들이 음식을 먹는 것 보다는 보는 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며 음식 사진 때문에 덜 건강한 음식을 찾아서 먹는 등의 부작용을 낳는다는 연구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외신은 “음식 사진을 보면 식욕이 돋워지기는 하지만 과식과의 상관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연구팀의 말도 잊지 않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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