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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2013년 4대강 감사결과 늑장 발표 아니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감사원이 지난 2013년 1월 4대강 사업 실지감사결과를 발표한 것을 놓고 이를 ‘늑장 처리’라고 지적한 언론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감사원는 28일 공개한 해명자료를 통해 “4대강 실지감사결과는 ‘감사결과 처리절차’에 따라 현장확인 후 전담부서 검토와 심의를 정상적으로 거쳤다”며 “감사를 끝내고도 4개월이나 지나 결과를 발표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당시 언론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퇴임을 불과 한달 앞두고 감사결과가 공개된 것을 놓고 정권교체기의 타이밍을 노린 정치적 발표 아니냐는 뒷말이 무성했다.

감사원은 또 2010년 1차 감사결과에서 보 내구성 부족, 수질 악화 등을 ‘별 문제가 없다’고 했다가, 2012년 2차 감사에서는 ‘총체적 부실’이라고 결론지었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차 감사는 사업세부계획, 공사발주 등 사업 초기단계의 예방적 감사로 시설물의 품질ㆍ수질 등은 감사 대상이 아니었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반면 2차 감사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주요 시설물의 안전성 및 수질 유지방법 등의 문제점에 대한 감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감사원 측은 “이처럼 1, 2차 감사의 대상과 중점사항이 전혀 다른데도 다른 결론을 냈다는 식의 보도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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