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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일선 환경운동가 겸 사진작가, 26일부터 서울시의회 제주 사진전 열어

환경운동가이자 사진작가로 유명한 박일선 작가가 지난 26일부터 서울시의회 본관 1층 갤러리에서 사진전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충주에서 태어난 박일선 작가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신라•백제•가야의 혼성 문화지의 특성에 맞게 역사적 혼이 깃든 물 사진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 올라온 작품들은 탐라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꼴라쥬 작품이다.

지난 7월 충주호환경협의회가 주최한 제11회 충주 물 축제에 발표되었던 작품순회전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탐라(耽羅), 섭라(涉羅), 탐모라(耽牟羅), 탁라(乇羅)’의 지명유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사진예술과 사진동화로 표현한 ‘축’ 시리즈가 전시되어 눈길을 모았다. 세종실록지리지 제주목조와 동국여지승람 한라산조의 ‘두모악頭無岳’, ‘원산圓山’이란 기록과 지명학자 배우리의 “한라산도 원래 ‘둠ᄋᆞ뫼’(두무뫼)로 ‘둥근 산’의 뜻”이며 “제주도의 옛 이름은 탐라, 탐모라로, ‘둠나라’의 뜻인데 이것은 바다로 둥글게 싸인 섬이기 때문”이란 주장에 주목했다.


박일선 작가는 2009년 ‘압록아 두만아 송화야 백두의 혼으로 물결쳐라!’, 2011년 ‘충주천의 色’, 2012년 ‘소지울못의 色’, 2014년 ‘기도-황금박쥐야 날아라!’ 등 개인전과 2011년 그림동화 ‘나는 단양쑥부쟁이에요’ 공저, 2013년 포토에세이 ‘스즈키상, 나는 蓮池예요’를 발간하였으며, 2015년 사진동화 ‘달래강이야기’와 ‘내 이름은 탐라예요’ 발간을 예정하고 있다. 충주에서 30여 년간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며 국보 중원고구려비 명칭변경 및 성역화, 멸종위기종 수달 황금박쥐 층층둥글레 보호, 재외동포학교도서지원, 댐이익금피해지역환수 및 水害방지세제정, 중부내륙철도노선변경 등의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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