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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지진 피해 복구 위해 구조 작업 박차…장애물도 많아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약 300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아프가니스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구조의 손길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피해 신속하게 지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 지역의 상황은 열악하기 그지 없다. 파키스탄 언론에 따르면 지진 위험을 경험한 후 집과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두려운 수천 명의 사람들은 낮은 기온에 몸이 얼어 가는데도 밖에서 밤을 지새웠다.

파키스탄의 한 재난 관리 관료는 페샤와르에서 로이터에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텐트와 담요, 수면에 필요한 담요 등이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난 관리 당국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과 당국은 피해 지역에 헬리콥터를 보내는 등 구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 지역이 넓고, 접근이 어려운 오지 지역도 피해를 입어 구조 작업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피해 지역이 탈레반 세력권에 포함돼 한층 구조 작업에 악재가 많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약 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부상자는 12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에서는 현재까지 사망자가 22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아프간에서는 최소 6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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