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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사우디 왕자 5명,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5명이 레바논 베이루트 공항에서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됐다.

로이터 통신과 AFP통신은 26일(현지시간) 사우디 압둘 모센 빈 왈리드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자와 다른 4명의 왕자가 2톤에 달하는 코카인과 캡타곤을 밀반입하려한 혐의로 레바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방 40여개에 동봉됐던 마약은 공항당국이 왕자들의 자가용 비행기에 짐을 옮기기 위해 살피는 도중 적발됐다.

[자료=게티이미지]

미국 포린폴리시(FP)는 “사우디 왕자들의 마약 밀반입은 1999년, 2007년, 2010년에도 언론에서 폭로됐지만 단 한 번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란의 한 TV는 푸아드 시니오라 레바논 전 총리와 레바논 내무부가 이들 왕자들을 방면하려고 한 사실을 보도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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