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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원 롯데 부회장 “신동주, 롯데 발전에 도움 안 돼”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롯데그룹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대해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인원 부회장은 최근 롯데그룹 인트라넷 공지사항란에 올린 ‘임직원에게 전하는 글’을 통해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임직원의 의지와 열정을 통해 재계 서열 5위로 성장했다”며 “최근의 사태는 그룹이 성장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불가피한 진통이자 위기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계속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인드로 무장된 유능하고 검증된 분, 지금까지 롯데그룹의 성장과정에서 검증되고 고락을 함께하며 임직원의 신뢰를 쌓은 분이 그룹을 이끌어 나아가야 한다”며 사실상 신동빈 회장을 지지했다.


이어서 이 부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으로 인해 야기된 작금의 사태는 우리 그룹의 미래와 발전에 어떠한 도움도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이 한 개인의 소유물이 아닌 국민의 기업이며 또한 우리 모두의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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