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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동’ 목진석 9단, 입단 21년만에 8번째 ‘1000승 클럽’ 가입
‘괴동’ 목진석 9단이 입단 21년만에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25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신안천일염 3지명 목진석 9단이 CJ E&M 1지명 강동윤 9단에게 26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목 9단은 이 승리로 통산 1000승 클럽에 가입하며 팀의 1차전 3-1 승리에도 공헌했다. 

1994년 8월 입단한 목진석 9단은 프로 무대 두 번째 출전인 제18회 국기전 예선 1차 2회전에서 한상열 4단(당시)을 꺾고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입단 후 2년 1개월 만에 100승, 10년 4개월 만에 500승을 거둔 데 이어 입단 21년 2개월 만에 국내 8번째로 10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우승 4회,준우승 10회. 


목진석 9단은 “어려서부터 바둑의 길을 걸어 온 것에 대해 하나의 상을 받은 느낌“이라며 ”앞으로 꾸준히 정진하는 기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통산 1000승 달성 소감을 밝혔다.

통산 1000승은 조훈현 9단(1931승), 이창호 9단(1701승), 서봉수 9단(1588승), 유창혁 9단(1227승), 이세돌 9단(1160승) 9단, 서능욱 9단(1033승), 최철한 9단(1020승) 등 7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목진석 9단은 10월 26일 현재 1000승 1무 465패, 승률 68.26%를 기록중이다.

한편 조한승 9단은 19일 한국기원에서 진행된 제59기 국수전 본선 4강에서 한상훈 7단에 승리하며 통산 900승을 기록한 바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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