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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 “국정교과서로 전환하는 것은 최선의 방법이 아닌 차선의 방법이지만, 이 방법이 아니고서는 역사교과서를 바로 잡지 못 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이북5도민 체육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의원들 사이에서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잘못된 좌편향 역사교과서를 바꿔야 한다는 것에 대한 국민적 지지는 열화와 같다. 문제는 방법론으로 ‘어떻게 가냐’에 이견이 있을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문제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우리 아이들의 지적 구성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하느냐 마느냐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반드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 내야한다”며 “(교과서 집필) 방법론에 대해서는 정부에 맡겨야 한다. 국민이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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