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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틸타카’ 앞세워 선두 맹추격…포항, 제주에 2-1 승리
[헤럴드경제]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들 제물로 삼아 14경기(9승5무) 연속 무패에 최근 6연승을 앞세워 2위로 뛰어오르며 선두 추격에 불길을 지폈다.

포항은 24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상위스플릿(그룹A)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물리쳤다.

승점 62를 쌓은 포항은 성남FC와 득점 없이 비긴 수원 삼성(승점 61)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 자리를 꿰찼다.

더불어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전북 현대(승점 68)와의 승점 차를 6으로 줄이고 역전 우승의 불씨를 이어갔다.

스플릿 시리즈를 통해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포항의 무서운 화력이 또 한 번 폭발한 경기였다.

포항은 전반 14분 만에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신진호가 차올린 볼을 김태수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제주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최근 3연승을 따낸 제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선제골을 얻어맞은 제주는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중앙선 부근에서 포항 오른쪽 구석으로 재치있게 볼을 내줬다.

이때 재빨리 침투한 로페즈가 크로스를 올렸고, 서동현이 헤딩으로 가볍게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포항의 물오른 공격력은 제주가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포항은 전반 33분 손준호가 제주 수비수가 거둬낸 볼을 손준호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제주를 무너뜨렸다.

제주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19분께 미드필더 정다훤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자충수에 빠지며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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