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 더 빠른 노화를 부르는 요인은?
가을 노화를 부르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자외선. 이는 체내에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염증 등의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색소침착을 증가 시킬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라는 얘기가 된다. 또 시간의 흐름에 의해 발생하는 자연 노화 외에도 환경오염이나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 환경 및 생활 습관에 의한 스트레스에 이르기까지 피부 노화는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신경 써야 할 때는 바로 가을이다.
특히 실내 외 모두 건조가 심한 이 시기에는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어 탄력이 감소하며, 깊은 주름과 심하면 흰머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 노화된 피부는 본래의 면역 기능은 물론 항산화 기능까지 저하되어 피부 손상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 환경에 변화를 주기 힘들다면, 적절한 안티에이징 케어를 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토탈 안티에이징 케어를 습관처럼…
아이오페 바이오 사이언스 연구소가 20대~60대 231명 여성을 대상으로 1000회 이상 피부를 측정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름과 탄력 저하, 칙칙함, 노란기 등 다양한 피부 노화의 징후가 순차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36~40세 사이에 동시다발적으로 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눈가나 입가 등 특정 한 부분에 대한 주름 케어만 떠올렸던 과거와 달리 현대 여성들은 주름은 물론 탄력, 잡티까지 한 번에 케어하는 ‘토탈 안티에이징’에 주목하고 있다.
토탈 안티에이징은 특별한 관리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평소 습관에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가능하다. 여름 동안 과도하게 생성된 멜라닌 색소는 주근깨와 잡티로 드러나게 되는데, 이럴 땐 피부 미백에 탁월한 비타민 C가 포함된 에센스나 크림을 바르거나 주기적인 각질 케어를 통해 피부의 묵은 각질을 탈락시키고 멜라닌 색소를 배출해주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긴소매 옷과 모자, 양산 등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한편 노화를 촉진하는 피부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킨케어 단계에서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을 잊지 말자. 세안 후 물기가 마르기 전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해준 다음, 토너 단계에서 흡수된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에멀젼으로 유분 막을 씌워준다. 그 후 보습 혹은 안티에이징 에센스 단계를 거쳐 크림을 발라주는데 이때 피부 건조, 탄력, 주름, 잡티 등 다양한 노화 요인을 모두 케어해주는 안티에이징 크림을 활용하면 매일매일 간편하면서도 완벽하게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충분한 수분은 피부의 습도를 유지하고 표피의 장벽기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평소 수분 및 야채와 견과류 섭취를 통해 피부가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수분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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