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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오클라호마에서 3살배기 아이, 술 취한 엄마 대신 운전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미국 오클라호마주(州) 주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술에 곯아떨어진 엄마를 대신해 세살배기 아이가 차를 운전한, 가슴 철렁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클라호마 시티 경찰은 시 남동부 외곽 아다 지역 4차선 고속도로에서 아이를 위험에 빠뜨린 혐의로 33세 여성을 체포했다고 영국 BBC 등 외신이 23일 보도했다.

[사진=텔레그래프]

사고 당시 이 여성은 3살짜리 쌍둥이 아들 둘을 태우고 운전 중이었다.

목격자는 이 여성이 픽업차량의 운전석에서 굴러 떨어지자, 뒷좌석에 있던 아이 한명이 일어서서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했다.

이후 차량은 3블록 가량을 더 움직인 다음 방둑에 쳐박혔다.

천만 다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아이 엄마는 뒷자리에 앉은 아이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지 않아 이를 매어주려하다가 넘어진 것으로 주장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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