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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추와 오미자로 노화 예방해볼까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항산화 식품은 우리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고, 이미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활성산소는 세포 내에 적정량 존재할 경우 유익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생성되면 세포 내에 존재하는 단백질, 지질 등의 유기물질과 반응해 산화작용을 일으키고 정상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된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대표 식품은 대추와 오미자로, 100세 시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꼭 챙겨먹을 필요가 있다. 

[사진=123RFㆍ농식품정보누리]


▶대추…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풍부

대추는 동의보감에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경맥을 보하며,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면서 늙지 않는다’고 나와 있다. 대추는 체내의 유해 활성산소를 여과해주는 베타카로틴이 사과의 3배 이상 함유돼 있다. 대표적인 천연 항산화제인 비타민C 함유량이 귤의 1.4배, 오렌지의 10배이며, 노화방지 효능이 있는 식이섬유와 미네랄 등도 풍부하다.

대추는 노화방지 효과와 함께 강장효과가 뛰어나다. 대추를 말려 달인 물을 마시면 강장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잔치상, 회갑상, 혼례상에서 대추가 빠지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대추의 은은한 단맛은 진정 효과가 있어 불안 및 우울, 스트레스, 불면증에도 효과적이다.

[사진=123RFㆍ농식품정보누리]

▶오미자…리그난과 베타카로틴 풍부

다섯가지 맛(단맛ㆍ신맛ㆍ쓴맛ㆍ짠맛ㆍ매운맛)이 난다고 해 이름이 붙여진 오미자(五味子)는 리그난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리그난은 오미자 고유의 천연 항산화 성분으로 비타민A, C, E보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활성산소를 여과해준다. 필수아미노산이 고루 함유돼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한다.

오미자 씨에는 껍질과 과육보다 4배 이상 많은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오미자차나 오미자청을 만들 때 씨를 버리지 말고 활용해야 한다. 또한 오미자는 끓이거나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떫은맛과 쓴맛이 나므로 찬물에 우려내는 것이 좋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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