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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역류성 식도염엔 감자ㆍ양배추ㆍ순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위의 내용물이나 과다 분비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을 일으키는 ‘역류성 식도염’은 심하면 목 줄기와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을 수반한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인구 증가 등으로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라면, 꼭꼭 씹어 먹는 습관과 함께 과식을 피해 위산이 과다 분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아울러 최소한 취침 3시간 전에 음식물을 섭취하고,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므로 녹차나 커피 등을 과하게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은 특히 식습관이 큰 영향을 끼치는 질환이므로, 음식 조절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예방 및 치료에 가장 중요하다. 과다한 위산 분비를 억제해 주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식품으로 감자와 양배추, 순무를 소개한다. 

[사진출처=123RF]

▶감자…사포닌, 위산 과다분비 억제

평소 역류성 식도염이 잦다면, 감자를 애용하는 것이 좋다. 감자에 함유된 ‘사포닌’은 위산의 과다 분비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위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므로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하면, 위장 관련 질환을 예방해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감자는 국이나 볶음, 조림 등 활용법이 다양하므로 기호에 맞게 조리해 섭취하면 된다. 


[사진출처=123RF]

▶양배추…비타민U, 손상된 위 점막 회복

양배추는 ‘세계 3대 장수식품’으로도 꼽히며 비타민U를 풍부히 함유하고 있다. 소화성 궤양을 막는 것으로 밝혀진 비타민U는 위산의 과다 분비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손상된 위 점막을 회복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주의할 점은 비타민U가 열에 약하므로 양배추를 먹을 때 샐러드나 즙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123RF]

▶순무…아밀라아제, 위산 과다 분비 억제

인천의 강화도가 주요 원산지인 순무에는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함유돼 있다. 아밀라아제는 체내로 들어온 탄수화물이 소화되는 것을 돕는다. 이 때문에 밥을 많이 먹더라도 위산이 과하게 분비되지 않도록 해준다. 순무는 김치나 장아찌로 담가 반찬으로 먹을 수 있고, 단맛이 나므로 디저트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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