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7∼9월 매출은 23조4,296억원, 영업이익은 1조5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2.7%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8.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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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 및 유로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상승효과가 희석됐다”며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엔화 및 유로화 약세를 앞세운 경쟁 업체들의 판촉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및 판촉 활동을 늘리면서 영업비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최근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신형 투싼과 아반떼 등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신차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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