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리얼푸드]‘이럴 슈가(sugar)’ 의외로 설탕 많은 식품 5가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설탕은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공공의 적’으로 떠오른 지 오래다. 식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려는 사람들은 설탕이 많은 음식을 일단 피하고 본다. 그러나 꼼꼼하게 보지 않으면 자칫 건강을 생각해 고른 식품도 생각보다 유익하지 않을 수 있다. 의외로 설탕이 많이 들어 있어 주의해야 할 식품 5가지를 소개한다. 


▶두유

바쁜 아침 시간, 한 끼 식사 대신 두유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시판되는 두유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 있다. 두유 190ml에는 10g 정도의 설탕이 들어 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설탕 하루 권장섭취량 25g의 절반 가까이 되는 양이다. 설탕의 과다 섭취가 염려될 때에는 두유 구입 전 설탕 함유량을 꼼꼼히 살펴 설탕이 없거나 적은 제품을 선택하거나, 두유 대신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샐러드 드레싱
다이어트 식단에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샐러드다. 샐러드만으로는 조금 심심하기 때문에 보통 샐러드드레싱과 함께 먹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드레싱에는 설탕과 액상과당이 들어 있다. 설탕과 마찬가지로 액상과당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랩틴’의 분비를 방해해 과식을 유도하므로 가급적 조금만 먹는 것이 좋다. 시판용 드레싱 대신 올리브유나 레몬즙, 겨자 등을 이용해 천연 드레싱을 만들어 먹으면 예상치 못한 설탕 섭취를 막을 수 있다.

▶비타민 워터
건강을 생각해 탄산음료 대신 선택한 비타민 워터에는 한 병(500ml) 당 약 30g 이상의 설탕이 들어 있습니다. 즉 비타민 워터 한 병을 마시면 일일 권장섭취량 25g을 넘는 양의 설탕을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사실 갈증을 느낄 때 가장 좋은 선택은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생수다. 생수가 너무 밍밍하다면 얇게 썬 레몬이나 애플민트 잎을 넣어 마시거나 무설탕 탄산수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곡물 시리얼
건강하고 포만감 있는 한 끼를 위해 곡물 시리얼을 많이 찾곤 하지만 구입 전에는 설탕 함유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설탕 대신 액상과당을 첨가하여 무설탕 제품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 설탕과 액상과당이 들어있지 않은 시리얼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견과류를 으깨어 넣거나 바나나 같은 과일을 잘게 썰어 함께 먹으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말린 과일
과일을 좀 더 간편하게 먹기 위해 말린 과일을 선택하고자 할 때에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제품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과일을 말리는 과정에서 단맛을 더하기 위해 설탕을 첨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말린 과일을 즐겨 먹고 있다면 건조기나 자연 건조를 통해 집에서 직접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다.

oh@heraldcorp.com

<도움말=농식품정보누리>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