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고시 14회로 1981년 외무부에 몸을 담기 시작해 북미3과장과 북미1과장, 주미대사관 참사관, 한미안보협력관 등을 거쳤다. 특히 2009년 9월부터 2년간 주중 공사로 근무했다.
북핵 분야에도 깊이 관여했으며, 정세 판단 능력과 협상 수완을 모두 갖춘 협상가로 ‘컴도저(컴퓨터+불도저)’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2007~2008년 북핵외교기획단장으로 6자회담 차석대표를 역임하면서 6자 실무대표들을 이끌고 영변 핵시설을 최초로 방문했다. 이어 2011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기용됐을 때는 ‘준비된 6자회담 수석대표’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과거 6자회담 당시 실무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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