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17일 주민들과 함께 하는 마을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마을박람회’는 그동안의 마을공동체 운동을 되돌아보고 마을공동체를 이끌고 나갈 새로운 세대 등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된 것. 특히 마을공동체 운동가들을 포함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민․관이 함께하는 기획단을 구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었다. 그리고 사회적경제장터인 꿈시장도 참여해 풍성한 마을축제 한마당으로 꾸몄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참여마당과 공연마당이 구청광장에서 열려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을공동체 전시 및 홍보부스, 사회적경제 생산품 판매, 마을잔치 먹거리 마당 등이 펼쳐졌다.

또 지역의 장기 최고수를 가리는 ‘신의 한수’, ‘남녀 팔씨름 대회’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마을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이 기획하고 직접 공연하는 ‘마을콘서트’에도 다양한 팀이 참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