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는 새우가 남성의 성기능 장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본초강목’에서도 새우의 양기를 이렇게 언급했다. “혼자 여행할때는 새우를 먹지말라”.
새우는 남성의 양기를 복돋워주고 스태미너의 원천인 신장을 강하게 하는 강장식품이다.
또 새우에는 아스타크산틴이라는 천연색소가 함유돼 있다. 이는 대표적인 항산화성분인 비타민E의 500배에서 1000배에 달해 노화방지는 물론 망막세포의 산화방응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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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좋은 식품이지만 사람들에게 많은 오해를 받는 식품이기도 하다. 제일 큰오해를 사는 것이 콜레스테롤 유발 식품이라는 ‘주홍글씨’다. 실제 나쁜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이 더많고 또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타우린도 풍부하게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갑각류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키토산이다. 새우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키토산은 지방의 침착을 방지하고 몸 밖으로 불순물 배출을 촉진해 혈액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새우를 굽거나 튀겨 먹을때 껍질과 꼬리를 같이 먹으면 키토산을 섭취할 수 있다.
새우는 가을 제철음식인 아욱과 환상궁합을 자랑한다. 새우에 부족한 비타민A와 비타민C가 아욱에 풍부하게 함유돼 영양가가 매우 높다. 또한 아욱은 한의락에서 성질이 차고 미끄러워 소변과 대변을 잘 배출하는 효능도 있어 신장결석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양배추와도 궁합이 좋다. 새우는 양배추와 먹을 경우 새우에 부족한 비타민 C를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대하는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대하 속살에 들어 있는 타우린은 간의 해독 작용에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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