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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옥상에서 ‘드론’ 조정해 보세요”…현대百 ‘키덜트 페어’개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무역센터점 옥상 하늘정원에서 ‘프리미엄 키덜트&하비 페어’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페어는 ▷드론존 ▷레이싱존 ▷RC존 ▷피규어존 등에 130여개 키덜트 상품을 진열하며 각 체험존에는 제품에 대한 전문가가 상주해 사용법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드론존’에서는 3DR, DJI 등 실제 방송 촬영용으로도 사용되는 전문가급의 ‘촬영용 드론’부터 손바닥 만한 ‘소형 드론’까지 직접 조정해볼 수 있다. 전문가급 브랜드인 3DR에서는 가상 현실 기기인 ‘3D 시뮬레이터’를 운영해 드론을 직접 조정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또 ‘레이싱존’에서는 18m 길이의 모형 도로를 만들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동 라이딩 기기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라이딩 기기는 총 4종류로 전동휠, 전동 킥보드, 투휠보드, 퍼느설 모빌리티가 마련돼 있으며 10분 가량의 간단한 교육 후에 직접 운전 가능하다.

이밖에 ‘RC존’에서는 소형카, 보트, 트럭 등 다양한 RC기기들을 직접 조정 가능하고, 피규어존에서는 어벤져스, 베트맨 등 피규어와 캡틴아메리타 방패 모형 보조배터리, 아이언맨 모형 보조 배터리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자신의 취미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큰손 고객인 ‘키덜트족’을 잡기 위해 대형 페어를 기획하게 됐다”며 “과거에는 20~30대의 영고객들이 주로 관심을 갖었다면, 최근에는 경제력을 갖춘 40대 고객들도 ‘키덜트’ 상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통업계의 큰 손으로 떠 오르고 있는 ‘키덜트족’ 중 4명 중 1명은 40대 고객이다. 피규어, 자전거 등을 구매하는 4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은 2013년 15.1%에서 2014년 19.3%, 2015년 25.4%로 올해 처음 25%를 돌파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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