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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영화로 보는 인문학 강좌’ 개최
-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고지대 주민들의 통행여건 개선, 안전자율 프로그램 등 열어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14일 난곡동 합실안전마을에서 ‘영화로 보는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난곡동 합실안전마을은 난곡동 652번지 일대를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안전마을 사업이다. 지난 4월 서울시 안전마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하고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하는 ‘안전마을’은 마을 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들과 함께 안전자율 프로그램 등을 펼친다.

구 관계자는 “합실안전마을에서는 난우중학교 일대의 좁고 긴 골목을 통해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 주고 고지대의 주민들의 통행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주민협의회에서 취약지역 순찰, 자율방법활동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에어로빅, 체조, 마을길 산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로 보는 인문학 강좌’도 안전취약계층 반찬배달, 안전의식함양교육 등에 이은 지역커뮤니티 회복 활동의 일환으로 열린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아이의 눈으로 본 한국현대사’를 주제로 성공회대 외래교수이자 영화교육가로 활동 중인 윤희윤 교수를 초빙해 인문학 강의와 함께 영화 ‘효자동 이발사’를 주민들과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부대행사로 관악보건소의 금연홍보와 관악소방서의 심폐소생술 체험, 안전마을에 대한 홍보부스 외 버블매직쇼, 주민 체험행사 등을 진행했다. 안전마을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를 높이고 주민화합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지 선정 이후 민·관합동회의를 거쳐 통장, 자율방범대, 주민자치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난곡동주민합실안전마을주민협의회(회장 박오성)에서 마련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 인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난곡동 합실 안전마을처럼 주민들과 힘을 모아 안전한 관악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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