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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사장 공모에 조대현 사장 등 14명…지난해 ‘부적격 논란’ 후보자 또 지원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BS 사장 후보자 공모에 현 조대현 사장을 포함, 총 14명이 지원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차기 KBS 사장 후보자를 공개모집했다.

총 14명이 지원한 KBS 사장 후보자 공모에는 조대현(62) KBS 사장을 비롯해 고대영(60) KBS비즈니스 사장, 강동순(70) 전 KBS 감사, 전진국(58) KBS아트비전 사장, 안동수(68) 전 KBS 부사장, 이정봉(63) 전 KBS비즈니스 사장, 홍성규(67)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권혁부(69)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 김찬호 KBS PD 등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원자의 대부분은 KBS 출신이다.

이번 사장 공모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원서를 제출한 인사가 적지 않았다. 조대현 현 KBS 사장의 경우 사내 안팎의 연인 반대에도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지난해 사장 공모 당시 부적격 논란이 있었던 고대영 전 KBS 보도본부장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그밖에도 강동순 전 KBS 감사를 비롯해 권혁부 전 방통심의위 부위원장, 김찬호 PD, 남선현 전 KBS 미디어 사장, 이몽룡 전 KBS 부산방송 총국장, 이상필 전 KBS 관악산송신소 차장, 이정봉 전 KBS 비지니스 사장, 홍성규 전 방통위 상임위원 등이다. 전진국 현 KBS 아트비전 사장은 예능국장, 편성센터장을 지냈으며 올해 처음으로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

KBS 이사회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 서류 전형 심사에서 면접 대상자를 뽑은 뒤 26일 면접과 표결을 통해 사장 후보자 1명을 선정히고 대통령이 KBS 사장을 최종 임명한다.

앞서 KBS 차기 사장 공모가 지난 7일 KBS 양대노조와 4개 직능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장 자격 요건과 부적격 요건을 밝히며 “정치 중립적 사장 선임”을 요구했다.

KBS 구성원들이 밝힌 사장 자격 요건으로는 △정치적 독립성 △방송의 공영성 및 공정성 △방송 및 경영의 전문성 △통합적 리더십 △도덕성 등이다. 부적격 조건으로는 △정당법에 따른 당원 및 당적을 이탈한 날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방송 및 통신 관련 정부 규제기관에 몸담았던 자 △국가공무원법 제33조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자 △선거 후보자 등록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공직 선거에 의해 취임하는 공직에서 사퇴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광역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방송, 통신, 법률, 경영 등에 대해 자문이나 고문 활동을 한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대통령직 인수위에 관한 법률 제 6조에 따른 인수위의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의 신분을 상실한 날로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 △각종 비리, 비위에 관련되어 징계나 형사처벌을 받은 자 등을 제시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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