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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기대 광명시장 해냈다. 도심공항터미널 KTX광명역 유치 성공
[헤럴드경제=박정규(광명)기자]KTX광명역에 수화물처리와 여객 출국수속(체크인 시스템)이 가능한 도심공항터미널’이 신설된다. 서울삼성동,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이어 세 번째다.

양기대 광명시장<사진>은 지난 8월부터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신설하기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코레일 등 관계자와 여러 차례 정책협의도 진행했다. 도심공항터미널의 위치와 리무진버스 승강장 설치 등에서 의견을 모아지자 빠른 시일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도심공항 터미널을 조성하기로했다.

KTX경부선과 호남선을 이용하는 지방 승객들은 지금까지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을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하였으나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약 40분가량 단축되는 등 접근성이 높아진다.



KTX광명역 이용객 증가는 물론 외국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져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인적 ㆍ물류 환승체계에도 대변혁이 일어난다.



■광명시, 미래를 내다 본 전략적인 노력 성과 거둬



광명시는 지난 2004년 건립한 KTX광명역이 역사의 규모, 지리적 접근성 및 우수한 교통망 등을 감안할 때 도심공항터미널을 설치하는 데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유치 노력을 꾸준히 해 왔다.

2014년 3월에 중앙정부에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및 면세점 등 신설 건의’에 이어 2015년 9월에도 ‘KTX광명역 통일한국의 교통·물류 거점역 육성 건의’ 등 도심공항터미널과 면세점 등 부대시설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정책건의 하는 등 미래를 내다보고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국토부가 광명시의 정책 건의를 받아들여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6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달에는 코레일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사업성을 검토 후 2016년 말까지 조속히 완공하겠다” 고 설명했다.



■도심공항터미널 KTX광명역세권 활성화 및 관광산업 필수 시설



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에 세계적 기업인 이케아와 코스트코를 비롯하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입점,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의료복합크러스터, 광명 미디어아트밸리 등 KTX광명역세권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000만 명의 유동인구와 훌륭한 비즈니스 배후시설로서 풍부한 잠재적 항공수요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선택이 아닌 필수시설이라는 애기다.

또 KTX광명역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광명동굴’는 ‘지난 4월 유료화로 재개장한 이후에 외국관광객을 포함해 77만명이 다녀가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KTX광명역세권과 광명동굴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쇼핑․한류문화․관광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심공항터미널 조성과 더불어 면세점 설치도 이루어져야 한다”며 정부의 지원을 요구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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