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쌀은 지난 달 14일 농촌지도자회 회원들이 모현면 일산리 공동 벼 경작지(3305㎡)에서 올해 첫 벼 베기 행사를 가진 후 마련했다. 관내 독거노인, 조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해진다.
모현면 농촌지도자회는 농업 선진화를 위해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단체 중 하나이다. 농업기술센터 북부상담소 변해분 소장의 자문을 받아 관내 공동 벼 경작지를 정해놓고 벼를 경작하고 수확한 쌀을 매년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하고 있다. 현재 46명의 회원들이 농촌 발전과 영농 후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채영승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매년 쌀 기탁량을 조금씩 늘려나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따뜻한 모현면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영재 모현면장은 “농촌 지도자들의 사랑이 담긴 소중한 성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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